나의 여행기(산과 바다)

주방장과 귀여운 아우 칠삼이

월미도 2008. 3. 26. 20:31

 

 

난 오늘 주방장이다.

주방장이 되기로 맘먹고 왔다.

음식을 잘 만들지도 못하고  해본 경험도 거의 없다.

해서 낚시도 안 할놈이  귀한시간 뒹굴면 뭐하리 ~

몇일 전부터 뭘 준비하지~

홍어무침? 아니야 이건 지난번 보령 기름작업때 써먹었어.

이것저것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을즈음  반갑잖게 119 안전센타에서 연락이왔다.

소방훈련을 해야하니 소방훈련 시나리오를 작성하여 협의 하잡신다.

맴은 콩밭인데 가장 절실한 21일 금요일로 날자가 결정됐다는 통보다.

이게뭐야~금욜이면 이것저겻 준비하고 챙기려면 엄청 바쁜날인디, 

(모모한데 배운말로) 지0랄 꼭 이럴때 하자고 0랄이야 증말~

그래도 회사일인디 얼렁뚱땅 할 수는 없는일 내가누구여 내 이름이 뭐시여,

그래서 하기로 했다. 이왕할거 잘했단 말은 들어야 하지 않나 해서 시나리오를 짜고,

직원들 교육도 시키고 훈련을 실시 했다.

한번 볼려? ㅋㅋㅋ

 

 

가스사고 환자발생

 

환자 구출작전

 

 

난 이렇게 통제를 했다우

 

기도 유지~~

 

119 구급대 출동

 

응급조치

 

병원 후송

 

소화전을 이용한 방수 교육(오메~호스가 중간에서 빵꾸가났네  옥의 티)

 

사고 사례 및 강평

 

 

봤죠~~

특히 강호 연파 나 열심이 일하능거 봤지~~

이�게 호평속에 훈련을 마치고

이리저리 날뛰어서 홍어 챙기고 식당가서 온가지것 빌리고

시장가서 살거사고 창고에서 반 강제로 뺏고, 해서 울님들 볼수 있었다.

그런데 칠삼이 향순이 아빠 그~많코많은 사진중에 쓸만한 내사진은 어딨능겨? 

내가 항상 엑스트라나 해야 하능겨?

 나도 주연좀 시켜 줘봐요~

칠삼이녀석 옆에서 톡톡 집어먹기 바쁘고  잉~미오 ~

주방장 옆에 앉아서 요렇케 요렇케 하고만 있었지~~ 볼래?

 

 

 

 

 

 

 

 

이렇게 좋아하는 모습에

난 꼼짝할수 없었다

그래도 사진이 없는게 서운타~ 참을수 있을만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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