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영회 모임란

[스크랩] 오늘은 어머님 생각에 눈시울이 ...

월미도 2008. 3. 6. 17:17

오늘은 퇴근길에 꼭 어머님을 뵙고 잡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눈에 박힌 시를 보고서야

 

어머니 생각이 나는것이다.

 

양친모두 안계신 친구들에게는  더없이 미안한 일이지만서도

 

한분이든 두분이든 살아계신 친구들은 부모님께 조금이나마 관심같기 바란다

 

이 빚쟁이 하의도 칭구들아~~.

 

외상값 신천희 어머니 당신의 뱃속에 열 달동안 세들어 살고도 한 달치의 방세도 내지 못했습니다 어머니 몇 년씩이나 받아먹은 따뜻한 우유값도 한 푼도 갚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어머니 이승에서 갚아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저승까지 지고 가려는 당신에 대한 나의 뻔뻔한 채무입니다

출처 : *★* 하의중학교 제9회 동창회 *★*
글쓴이 : 월미도(황성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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