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영회 모임란

장봉도 여행

월미도 2007. 10. 7. 19:12

장봉도 여행

나는 장봉도라는 섬을 10여년 전 이웃과 인연이 닿아 알게된 후로 자주 다니게 되었다.

그 이유는 고향가는 길의 축소판이고 주변의 모든느낌이 내고향 하의도와 흡사하기 때문이다.

태어나고 자라면서 자연스레 맡게된 갯내음은 나뿐 아니라 같은 고향을 둔 친구들의 후각에도 설레임을 일으키게 하는건 마찬가질게다.

이러한 연유로 육영회 모임때 가을여행을 이곳 장봉도로 가는것이 어떻겠냐는 내 의견에 여러 친구들이 동참해 주었기에 자리를 마련했던 것이다.

중요한 업무가 중복된 친구는 참석하지 못했는데 늘상 자주빠지는 녀석이라 그러려니 한다.

부디 우리모임보다 소중하고 중차대한 일에 시간을 할애했기를 바랄 뿐이다.

 

사람이 다 그러겠지만 태어날때 빈손으로 오는건 분명 하지만  살다보면 손에 쥐고있는건 확연이 다르기 마련.

쥐어진 무게를 즐거워 하며 웃는자가 있는가하면,  끙끙거리며 버거워 하는 사람도 있다.

 내마음에는 이모습이 이렇게 보인다.

전자는 웃는자이니 함께 거드는 친구가 있는 것이고, 

후자는 거만으로 가득차 코드를 �고, 어린 아이에게도 어께높이를 마추라 강요하는 마치 부시와 같은 친구 없는 녀석이다.

우리사회는 없는자가 있어 있는자가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없는자는 있는자의 포장속 편리함을 동경하게 되는것이다.

없는자는 있는자의 어께를 맞추려고 고개숙이고 막연한 길을  뛰는자가 있으며, 그중 일부는 광명을 �기도 한다. 혹자는 있는"척 하는이도 있다.

있는자들이여! 제발 무거워말고,   없는자 들이여!  더더욱 오르려만 하지 말라.  

있는자는 있는자데로 이유가있고, 없는자는 없는자 데로 이유가 있다.

오늘처럼 단체행동을 하다보면 왜 이친구는 이렇게 살고있나 하는것을 알 수가 있다.

 육영회친구들이여 반성하고 불평만 하지말고 우리 함께 이유를 �자구요.

 

그냥 느낀점을 투덜거려보며  친구들 사진을 올린다

 

 

 

 

 

 

 

 

 

 

 

 

 

 

 

 

 

 

 

 

 

 

 

 

 

 

 

 

 

 

 

 

 

 

 

 

 

 

'육영회 모임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오늘은 어머님 생각에 눈시울이 ...  (0) 2008.03.06
육영회 편집  (0) 2007.10.07
딸랑이 친구들  (0) 2007.09.14
9월 안골식당 모임  (0) 2007.09.02
생일 축하 합니다  (0) 2007.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