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눈 길 관악산
2008.1.13(일) 10:00
낙성대역에서 관악산으로
처음으로 시도한 등산이다.
관악산으로 정한 것은 모두에게 가까운 곳이어야 호응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과연! 몇 명이나 참석할 것인가......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민관 친구에게 부탁했다. 참석인원이 너무 적으면 내 꼴이 우습게 되니 산악회 회원 중 협조 등산할 인원이 있으면 동원해 달라고(가급적 여성분으로......)
집결장소에 갔더니, 먼저 도착한 친구나, 그리고 속속 도착하는 친구들이나 어찌나 반갑고 고마운지...... 남자이든 여자이든 관계없이 모두 다 껴안고 뽀뽀해주고 싶었다.
전날 김재현 친구 이취임식에 참석한 남자친구들 25명에게 등산 참석을 부탁했으나 김선길과 김신근을 제외하고, 참석하겠다는 친구가 없어서 매우 실망했었고, 참석인원을 많아야 15~17명 정도로 예상했는데~~~
나의 희망 우리의 여자친구들이 대거 참석하여 22명이나 되었으니, 올해 들어 처음 느껴보는 기쁨이라고나 할까~~~~~
참석친구
여자: 김금월, 김명희, 문미향, 박영리, 신송자, 신월자, 윤수란, 이영애, 이충희, 정은숙, 제갈미경(11명)
남자: 고금수, 김민관, 김선길, 김식배, 김신근, 신성삼, 이승옥, 장성철(그의 장남 장하덕), 전용신, 정인옥, 황성실(11명)
뒤풀이 식당에 최상길 참석
협조 인원 8명 포함하여 총 31명이 등산에 참여하였다.
등산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강영주 친구가 성금 \100,000-을 찬조하였다.
오늘 참석자 모두를 대표하여 후원해준 친구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오늘 우리들은 친구의 후원으로 아무런 사고 없이 즐거운 산행을 마쳤다. 정말 고맙다. 친구야~~
자운능선 오르기 전에 대오를 정렬하고,
주의사항을 주의깊게 듣고 있다.
미경, 은숙, 카메라만 보이면 얼굴을 숙인다.
성철, 카메라만 보이면 폼을 잡는다.
어이~~ 힘 내~~~
성삼= 닌자 거북이?
오늘 영애는 신근이가 책임진다.
오늘의 산악인.
승옥, 민관, 성삼, 식배,
금월, 명희, 성실
술 취한 사진사가 가슴을 짜르라 했는데, 머리를 짤랐네~~
이 친구는 춥지도 않은가?
미향, 은숙, 금수, 미경
수란
장성철 부자
잠시 쉬며, 커피, 귤, 초콜릿~~
쓰레기는 이리 주세여~~
선길, 식배
은숙, 수란, 성철, 금수
드뎌~ 정상에 올랐다.
미경
금월, 승옥, 민관, 막걸리 한 잔씩(너무 차가워 맛을 모르겠더라~)
으~~ 차가워~~~
성실
역쉬~ 멋쟁이~~
금수, 민관, 선길, 식배
금월, 명희, 승옥
국민여러분! 우리 친구 영애가 관악산 정상에 올랐답니다.
후미대장 신근, 임무 완료
모두 즐거운 표정~~~
후미조는 나중에
뒤풀이
최상길이 성철, 승옥, 월자와 얘기하고 있다.
<< 등산 모임 원칙 >>
1. 공식행사는 등산과 간단한 뒤풀이로 끝낸다.
헤어지기 아쉬운 사람들은 따로 각자 해결한다.
2. 회계는 동창회 회계와 구분하여 따로 계산한다.
<오늘의 수입>
뒤풀이 식당에 참석한 최상길까지 포함하여
참석인원 23명 * 10,000= 230,000
강영주 찬조금 100,000
합 계 \330,000-
<오늘의 지출>
식당 비용 합계 \375,000-
<부족액> \45,000-은 내가 냈다.
< 참가자 모두 반성할 사항 >
1. 나 혼자 늦어지면 전체가 기다리니까 시간을 지켜야 하겠다.
2. 현지 사정이 밝다고 하여 개인행동을 하지 않겠다.
3. 뒤풀이 비용을 줄여야 하겠다.